안녕하세요! 2주에 한 번 컴퓨터 사이언스 핫 이슈들을 알려드리는 알리오 드리미 뉴스레터 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기술 발전으로 생기는 기회와 위협, 그 교차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지켜져온 오픈소스 정신에 타격을 입힌 XZ Utils 보안 위협, LLM의 발목을 잡고 있는 AI 학습데이터 수집 문제, 그리고 AI 반도체에 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경쟁까지. 기술이 가져다주는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그 속에 숨겨진 위험요소들, 이 두 가지 측면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오픈소스 생태계를 위협하다: 3년간 준비된 보안 공격
최근, 리눅스와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에 사용되는 필수 프로그램인 XZ Utils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취약점은 대부분의 주요 웹사이트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 개발자의 교묘한 악의적 활동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오픈소스 생태계에 큰 타격을 입혔고, 전 세계적으로 보안 프로세스의 개선 필요성에 대한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생성형 AI 학습 데이터 수집이 점점 험난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Open AI, Google, Meta가 기업 자체 정책이나 저작권법을 어기면서 학습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즈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Suno의 음악 생성 AI 모델 ‘V3’의 공개에 경각심을 가지게 된 유명 팝가수 200여명이 공개 서한에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LLM 학습데이터가 2024년부터 고갈될 것이라는 연구가 있어 학습 데이터 수집의 장벽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고품질의 학습 데이터셋을 윤리적으로 수집하기 위한 기업들의 기술적, 사회적인 대응이 중요하겠네요!
NVDIA, AMD, Intel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AI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비싼 가격, 높은 전력 소모량 등 기존의 CPU나 GPU가 가지는 한계점을 극복하고 AI 연산만을 위한 칩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FPGA, ASIC, NPU 등 AI 반도체의 다양한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기업과 정부가 시장 점유를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